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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시대의 시작,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 선출

by 옥당_ 2025. 5. 9.

2025년 5월 8일,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아주 특별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Leo XIV)’**가 바티칸의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교황은 로마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요.

그럼 이번 교황 선출이 왜 중요한지, 어떤 배경과 의미가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콘클라베란 무엇인가요?

‘콘클라베(Conclave)’는 가톨릭 교회에서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밀 투표 회의입니다.
모든 추기경들이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에 외부와 단절된 채 입장해, 매일 2번씩 투표를 하며 교황을 선출하게 되죠.

2025년 콘클라베는 5월 7일 시작되었고, 이틀 만인 5월 8일 오후 6시경,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이 흰 연기는 "우리에겐 새 교황이 있습니다(Habemus Papam)"라는 상징이에요.


🧑‍🦳 새 교황은 누구인가요?

이번에 선출된 교황은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Robert Francis Prevost) 추기경입니다.

  • 출생: 1955년, 미국 시카고
  • 소속: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 이력: 페루에서 오랜 기간 선교 활동 → 2015년 페루 시민권 취득 → 2023년 추기경 서임
  • 교황명: 레오 14세

그의 교황명 ‘레오’는 노동자 권리를 강조했던 레오 13세 교황을 기리는 의미가 있다고 해요.
이 이름 선택만 봐도 사회 정의와 약자 보호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죠.


🌐 왜 ‘역사적인 선출’일까요?

레오 14세 교황은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 국적 교황입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교황은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출신이었죠.
하지만 이제는 전 세계 12억 명이 넘는 가톨릭 신자들의 다양성을 반영해, 비유럽권 지도자가 선택된 것입니다.

이는 교회가 지역 중심에서 벗어나, 세계 보편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흐름의 상징으로도 해석됩니다.


🗣️ 첫 메시지는?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며,
“모든 이에게 평화가 있기를”이라는 첫 인사로 연설을 시작했어요.

그는 전임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우리는 다름을 넘어 연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환경 보호, 이민자 권리, 약자에 대한 연대를 주요 의제로 강조했죠.


🙏 앞으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레오 14세 교황은 비교적 온건하면서도 개혁적인 노선을 지향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방향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돼요.

  • 교회 내 보수와 진보의 조화
  • 기후 위기 대응 및 환경 보호 강조
  •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강화
  • 청년층과의 소통 확대

📸 이런 모습으로 등장했어요

아래 이미지는 교황 선출 직후 바티칸에서 공개된 모습입니다.

출처 바티칸뉴스 https://www.vaticannews.va


✍️ 마무리하며

이번 교황 선출은 단순한 종교 지도자의 교체를 넘어,
가톨릭 교회가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전환점입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십 아래
가톨릭 공동체는 어떤 변화와 메시지를 펼쳐나갈까요?

레오 14세 교황의 행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며,
종교와 무관하게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출처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