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 심혈관질환 위험 57% 증가…조용한 경고에 주목해야 할 때
최근 발표된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NASH 또는 NAFLD)**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최대 57%까지 높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용한 간질환’이라 불릴 만큼 증상이 거의 없어 간과되기 쉬운 지방간이
실제로는 우리 몸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 지방간이란?
‘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중에서도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기는 간 지방 축적 상태로,
전체 지방간 환자의 약 80~90%를 차지합니다.
● 정상 간: 지방 5% 이하
● 지방간: 간세포의 5% 이상에 지방 축적
● 비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 섭취 외 원인으로 생긴 지방간
🚨 왜 위험한가요?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57% 증가 -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과 매우 밀접한 연관
- 간 수치 이상뿐 아니라 심장과 혈관 건강까지 동시에 위협
즉, 지방간은 간 건강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신 대사와 혈관계 질환의 근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질환입니다.
📈 최근 증가 추세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국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40대 이후부터 급증하며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 고열량 식사
- 정제 탄수화물 과잉 섭취
- 운동 부족
- 스트레스, 수면장애
같은 현대인의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 예방과 개선 방법
지방간은 약물보다 생활 습관 개선이 핵심 치료법입니다.
✅ 체중 감량
- 체중의 5~10%만 줄여도 간 지방량 감소
- 10% 이상 감량 시 간 섬유화(굳어지는 현상)도 호전
✅ 균형 잡힌 식단
- 정제 탄수화물 줄이고, 식이섬유·단백질 섭취 증가
- 과일보다 채소, 튀긴 음식 대신 구운 음식
✅ 유산소 + 근력 운동 병행
- 하루 30분 걷기부터 시작
- 주 3회 이상 꾸준한 운동이 간지방 감소에 효과적
✅ 정기적인 검진
- 혈액검사 + 간 초음파
- 간 수치(AST, ALT)뿐 아니라 간섬유화 정도도 확인 필요
마무리하며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질환이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조용히 찾아오는 지방간이
심혈관계 질환과 전신 대사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부터라도 생활 습관 점검과 예방 관리가 필요합니다.
작은 실천이 간 건강은 물론, 전신 건강을 지키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 출처 및 참고자료
- 대한간학회 보도자료 (2025.05)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간질환 통계
- 다음뉴스 “비알코올성 지방간, 심혈관질환 위험 57% 증가”
-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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