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국제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부터 서귀포 강정항을 거점으로 하는 크루즈 ‘준모항’ 운영이 본격화되며,
제주는 이제 단순한 기항지를 넘어 출발과 종착의 중심 항구로 기능하게 되었습니다.
이 변화는 단지 항만의 역할을 넘어서,
제주 관광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준모항’이란?
'준모항(準母港)'은 크루즈 여정에서 완전한 모항(출발·종착 항구)은 아니지만,
부분적으로 승객이 탑승하거나 하선하는 중심 항구를 뜻합니다.
즉, 크루즈가 단순히 제주에 들렀다가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제주에서 승선 또는 하선이 가능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관광객의 제주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소비 활동도 증가하게 됩니다.
🚢 어떤 크루즈가, 어디로, 언제 떠나나요?
✅ 2025 제주 크루즈 운항 개요
- 기간: 2025년 5월 1일 ~ 12월 27일
- 총 항차: 33회
- 운항 일정: 4박 5일 또는 5박 6일
- 탑승 가능 인원: 항차별로 약 60~120명 내국인
✅ 주요 노선
- 출발: 상하이 → 제주
- 기항지: 일본 후쿠오카, 가고시마, 나가사키 중 1곳
- 귀항: 다시 상하이로 복귀
이처럼 제주를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동북아 3국 순환 노선이 형성된 셈입니다.
관광객은 크루즈 일정 중 제주에서 승선하거나 하선할 수 있어,
1박 이상 제주에서 머무는 체류형 관광 구조가 가능해졌습니다.
🌊 운항 크루즈 소개 – ‘아도라 매직시티’
- 이름: Adora Magic City
- 톤수: 135,500톤
- 길이: 323m / 높이: 37m
- 탑승 정원: 최대 5,246명
- 시설:
- 20개 이상 레스토랑과 펍
- 대형 극장, 수영장, 면세점
- 키즈클럽, 피트니스, 뷰티센터 등 가족형 편의시설 완비
📅 일정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제주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하는 크루즈 일정은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운항 일정, 항차별 예약 가능 여부, 상세 노선도, 크루즈 선박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이나 문의도 가능합니다.
🌐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 효과
크루즈 준모항 도입은
- 숙박, 음식, 교통, 쇼핑, 관광 체험 등 다양한 업종에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 특히 지역 시장과 전통 상품 판매처, 개인 관광 가이드를 활용한 지역 중심 관광 구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죠.
-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 제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출입국과 항만 인프라도 업그레이드
해양수산부는 강정항에 무인자동심사대를 설치하고,
세관·출입국관리·검역 시스템을 간소화하는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는 크루즈 이용객의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조치입니다.
정리하며
크루즈 준모항 운영은 단순히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넘어서
제주의 관광 산업, 지역경제, 도시 인프라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력을 줄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앞으로 제주가 글로벌 해양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그리고 관광객들은 제주를 어떻게 기억하게 될지 기대해봅니다.
📚 출처
- 연합뉴스 보도 (2025.04.14)
- 크루즈 제주 공식 홈페이지
- 티스토리 블로그: shiny09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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